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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571돌 한글날 경축식 “유공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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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7-10-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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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제571돌 한글날 경축식 “유공자 표창”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개최...송영옥씨 한글으뜸상

 

제571돌 한글날 경축식이 9일 오전 10시 제주시 연동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제주도 각급 기관 단체장 및 한글 관련 단체 관계자, 도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경축식은 국민의례, 훈민정음 서문 봉독, 한글 유공자 표창, 경축사, 한글날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20171010_170513.jpg
이 자리에서 원희룡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한글 보전과 함께 한글의 원형이 담겨있는 '제주어'를 더욱 더 보전하고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는 한글은 보편성을 지닌 문자로 전 세계의 소수언어를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한글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며 "한글의 위대함과 우수성은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한글 보전과 함께 제주에 주어진 특별한 사명이 있다"며 "그것은 제주의 유산인 제주어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주어는 한국어와 한글의 뿌리가 담겨있는 소중한 언어유산"이라며 "향가와 고려가요 등에 등장하는 고대국어의 어형에서부터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등에서 볼 수 있는 중세국어가 제주어에는 여전히 살아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2010년 제주어가 유네스코 소멸위기 언어로 지정된 이후 제주어를 되살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내년부터 제주어가 표기된 문화재나 관광지 안내판, 안내책자 등을 만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주어 대사전 발간사업을 비롯해서 제주어 대중화와 연구교육자료 발간사업도 추진되고 있다'며 "대중가요, 영화, 관광, 문화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어가 더욱 역동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20171010_170658.jpg한편 한글발전에 기여한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의열 강사,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문지환 교사, 제주영송학교 전병묵 교사, (사)제주어보전회 황금여씨가 제주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제16회 한글사랑 서예대전에서 ‘노계가‘라는 작품으로 참여한 송영옥씨가 한글으뜸상(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한글날에 즈음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우선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한글서예사랑모임(이사장 현병찬) 주최한 한글서예대전의 학생입상작품 전시전이 8일부터 13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리고,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먹글이있는집에서는 초대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배영환)는 14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에서 제11회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제주어보전회(이사장 양전형)가 주최한 제주어 말하기 대회는 오는 21일 오후 1시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베스트제주도민일보 김태영기자 jjc65@bes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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