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제주국제관악제 8.15 경축 퍼레이드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은 광복절인 15일 오후 6시 제주문예회관에서 제주해변공연장까지 8.15 경축 시가 퍼레이드를 펼쳤다.

'축복, 나눔, 화합 - 모여라, 나눠라, 바람의 축복' 주제로 세계 각국에서 온 관악단, 도민 등 1천여명이 모여 해군군악대, 해군의장대, 해병대군악대, 더 노스스타옵티미스트 알룸니 밴드(캐나다)의 마칭 쇼에 이어 출발을 알리는 징 타징을 신호로 기마대를 선두로 서로에게 축복의 나눔을 전하며 화합을 다지는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22년간 관악인들의 아낌없는 열정으로 제주국제관악제를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전 세계에서 참여해 준 관악인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서 울려 퍼지는 관악의 울림이 모든 인류의 축복을 염원하는 평화의 하모니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국제관악제가 관악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관악을 사랑하는 도민들이 더불어 즐기도록 마련한 이벤트에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퍼레이드가 끝난 오후 7시30분부터 제주해변공연장에서 8.15 경축 음악회가 열렸다.

베스트제주도민일보 김태영기자 jjc65@bes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