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5일 올해 상반기 정기 인사일을 맞아 농축산식품국 부서장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노지감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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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21-01-15 16:44본문
[제주도 ; 김태영 기자] 제주도, 설 명절까지 노지감귤 시장가격 안정에 총력.
고영권 부지사, 2021년 상반기 인사이동 직후 농축산식품국 부서장 전체회의 소집.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노지감귤의 가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5일 올해 상반기 정기 인사일을 맞아 농축산식품국 부서장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노지감귤 안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고 부지사는 지난 12월 노지감귤 유통처리대책 마련 이후 5Kg 평균 5,900원 이던 도매시장 가격이 최근에는 8~9,000원 까지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농가들과 함께 대과(2L) 상품 시장격리, 온·오프라인 판촉 확대와 홍보 노력에 더해 최근 이어진 한파로 출하 물량 조절이 이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설 명절 전까지 노지감귤 대부분의 수확이 이루어지고 출하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파로 언피해를 입은 감귤은 철저히 선별 출하해 저급품 감귤이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주 전국 9대 도매시장에서의 노지감귤 유통상황을 살펴보면, 13일까지 평균 가격이 7,800원으로 19년산 대비 25.9%, 18년산 대비 4% 상승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감귤산업 재성장 동력 확보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과실 전문생산 단지 기반 조성, 거점 APC시설 보완 등 FTA기금사업에 285억 원(국비 106억, 지방비 179억)을 배정하는 등 총 51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현대화 사업은 전국 FTA기금(국비) 299억 원 중 29%에 해당하는 87억 원을 확보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금을 배정받았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감귤 유통처리대책 발표 이후, 회복되고 있는 가격 유지에 최선 다해달라 당부했다.
베스트제주도민일보 : 김태영 기자 ceo65@bes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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